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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주는 중압감 일상사

로스쿨과 같은 철저한 경쟁 시스템에서 시험이 주는 중압감은 상당하다. 특히 우리학교와 같이 1.5군에 있는 학교는 장래 진로로 어디든 갈 수는 있지만, 그 문은 아주 좁게 열려 있어 이 내부에서 매우 뛰어나게 잘 해야만 한다. 그래서 그간 다소 여유 있는 맘으로 공부했는데, 바야흐로 중간고사가 한 달 뒤로 다가오니 걱정이 많아진다.

나는 법대 시절 사시 1차를 합격하면서도 꽤나 성공적으로 학점 관리를 했지만, 분명히 그때와 다른 것은 사람들이 훨씬 열심히 하고, 수업시간에 질문들의 수준도 왕왕 교수를 당황하게 만드는 정도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쩌면 내 인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어떻게 누릴 것인가 많은 고민이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내가 다방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풍랑 속의 위태로운 낚시배와 같이 그러한 우위는 시험 앞에서 너무나도 사소한 것이라 철저히 대비해야만 한다.

이 초조함 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함께 채찍질을 해줄 동료와 함께 승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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