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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 명반 작성법 - #2-1. 시각의 확정 - 배우기

2. 시각의 확정

가. 서론

추명학을 처음 접하신 분들은 이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알기 힘들 것입니다. 왜냐면 일상적으로 우리에게 시각 또는 시간은 너무나도 자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계를 보면 되니깐요!

그렇지만 시(時)의 문제는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기준으로 2014년 5월 25일 오전 7:30분의 태양의 위치와 제가 태어났던 1988년 같은 날 같은 시의 태양의 위치가 서로 같을까요? 대한제국의 말기였던 1908년의 같은 시각에서는 어떨까요? 한편 서울이 아니라 제 고향인 대구에서는? 그러면 도쿄나 미국에서는?
또한 6월의 하루의 길이와 12월의 그것이 똑같을까요?

정답은 당연히 모두 다릅니다.
시각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서머타임(summer time) 제도나 표준시 변경과 같은 정책적 요인과, 표준시의 기준되는 지역과의 경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지리적 요인, 균시차나 세차운동과 같은 천체물리학적인 요인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 시각의 기준 - 진태양시

이렇게 문제가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 중요한 것은 기준을 아는 것입니다.

시각의 기준이 되는 것은 천체의 움직임,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의 위치입니다. 조선시대 때야 해시계를 사용해서 실제 태양의 위치를 바탕으로 시각을 알아냈기에(이를 '진태양시'라고 합니다) 지금처럼 복잡한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시계는 진태양시가 아니라 연중 태양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근사값(이를 '평균태양시'라고 합니다)에 표준시라는 인위적인 요소를 가감해 시각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상담자의 정확한 운명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출생시각을 진태양시로 변환해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연히 간명은 진태양시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다 쓰려고 하니 생각보다 만만찮은 작업이네요. 표준시, 일광절약시간제, 균시차 이론 등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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